손흥민 이적설 현실화? 사우디의 3400억 제안에 토트넘 떠날까?

반응형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유럽 무대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이 커리어의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토트넘의 ‘레전드’로 거듭난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고 있으며,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 도착한 천문학적 제안은 그의 거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우디가 다시 문을 두드렸다…총액 3400억 원 규모

2023년에도 사우디는 손흥민에게 거액을 제안했지만, 당시 그는 "이곳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았다"며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토트넘의 리빌딩 기조와 손흥민의 체력 저하, 계약 기간 1년이라는 조건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있어 변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제시된 조건은 이적료 1000억 원, 연봉 4년 총액 2400억 원에 달하는 총액 34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제안으로, 단순한 영입이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손흥민을 삼으려는 의도가 명확합니다.


손흥민의 현재 위치와 토트넘과의 관계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구단 최초의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True Legend(진정한 전설)’로 명명됐고,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33세라는 나이와 부상, 체력 저하,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30경기 7골 9도움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은 세대교체의 불가피성을 시사합니다. 게다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명단으로 출전한 점도, 클럽 내 위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우디가 손흥민을 원하는 진짜 이유

손흥민의 경기력도 물론 뛰어나지만, 사우디가 그에게 매력을 느끼는 진짜 이유는 마케팅 파급력입니다.

요소 영향

아시아 최고 스타 중동, 아시아 시장 확장 효과
글로벌 인지도 프리미어리그 10년차 인기 선수
브랜드 가치 SNS·광고·상품 매출 영향력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사우디는 브랜드 강화를 위한 상징적 인물을 원한다"고 밝혔고,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구단에 가져오는 수익은 이적료 이상"이라 평가했습니다.


토트넘, 대체자 물색 본격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은 이미 대체자 영입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와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을 유력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두 선수 모두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 자원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후보 선수 소속 특징

앙투안 세메뇨 본머스 빠른 스피드, 돌파 능력
마티스 텔 뮌헨(임대) 젊고 다재다능한 윙어

손흥민의 선택은?

손흥민은 현재까지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우디의 천문학적 조건과 구단의 리빌딩 움직임은 그에게 큰 고민을 안기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고민 포인트 설명

커리어의 마지막 계약 1년 남은 토트넘 계약 종료 시점
나이와 체력 33세로 유럽에서의 경쟁력 고민
재정적 가치 연봉 2400억 원은 마지막 기회일 수도
구단의 변화 대체 자원 영입 추진 본격화

특히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라는 점에서, 양측 모두 현실적인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결론: 사우디행은 현실이 될까?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개편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고, 사우디 프로리그의 이적시장 개장일인 7월 20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거취는 이 시점을 전후로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팬들의 정서는 잔류를 원하지만, 축구는 감정이 아닌 비즈니스의 세계입니다.

손흥민이 떠난다면, 그 자리는 금액 이상의 무게로 남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토트넘에 남는다면, 그는 명실상부한 '원클럽맨'의 전설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